" 선수가 실수를 하면 감독은 무엇인가를 지적하게 되지. 이때 직접 감독이 나서서 이래라저래라 할 수도 있겠지만 난 일단은 선수들 스스로가 원래의 자리로 되돌아오기를 지켜보고 기다리는 편이야. 내가 나섰을 때 감독의 말이 들어맞으면 다행이지만, 그렇지 않으면 선수가 혼란에 빠지게 되거든. 프로 선수쯤 되면 자기 잘잘못 정도는 다 알아. 가장 좋은 것은 선수 스스로 해결하게 놔두는 거야. 난 그저 말을 아끼고 그들이 헤쳐 나올 수 있도록 지름길이 어디인지 알려 주면서 옆에서 같이 애쓸 뿐이지."
- 한화 이글스 김인식 감독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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